아이린 쌤의 씽씽 중국어

중국의 아침식사와 아이린쌤!①_요우티아오와 또우지앙

 

안녕하세요, 아이린 쌤입니다.

중국의 아침식사!

(早餐 자오찬)
우리와 무엇이 다를까요?

 

오늘은 아침식사 첫 번째 시간으로

가장 기본적인

요우티아오또우지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요리, 음식 이름은

재료 또는 조리 방법이 들어 있다고 했죠?

 

요우티아오

油条

기다랗게 기름에 튀긴 무엇!

 

또우지앙

豆浆

콩으로 만든 미음!

(농도는 콩과 물의 양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맛은 지역마다 다소 다르지만

기본은 담백한 맛입니다.

 

아침마다 시장이나

일부 식당에 가면

갓 튀겨낸 요우티아오를 맛볼 수 있죠.

유명한 곳은 줄을 서서 사먹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침요리는 아니었지만

(만두나 다음시간에 다뤄 볼 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꽈배기나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국 KFC에서는

(肯德基 컨더지

아침 세트메뉴에 요우티아오가 있습니다.

(套餐 타오찬

일반가게에서 판매하는 요우티아오의

반 정도 되는 먹기 좋은 크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우지앙이나 죽과 함께 세트메뉴로 판매되고 있죠.  


 

 


또우지앙은 아침식사로 먹는

요우티아오나 삥 등과 함께 마시는 음료입니다.

콩을 갈아낸 물인데

두부를 맛있게 만들던 가게에서는

항상 아침에 갓 만들어 낸 또우지앙을 함께

판매하였습니다.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는 저에게

또우지앙은 고마운 존재였죠.

X밀의 그것과는 또 다른 맛을 가진

진정한 콩물입니다!!


또우지앙안에

달달하게 삶아낸

각종 콩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기도 합니다.

 

지인 한 분은

운동할 때

단백질 덩어리인 또우지앙을

물 대용으로 가지고 가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린쌤의 또우지앙 사랑은

한국에 와서도 계속됩니다.

중국에서 또우지앙을 만드는 기계
( 또우지앙지)

사서 귀국했고

(일반 믹서기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지금도

겨울이 되면 따뜻하게 만들어 마시곤 합니다.

 

KFC와 같이

중국도 패스트푸드점도 있습니다.

물론 햄버거를 팔지는 않습니다.

패스트푸드를 중국어로

快餐(콰이찬)이라고 하고

패스트푸드점을 快餐店(콰이찬띠앤)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 제가 북경에 있을 때

아침식사를 위해 자주 찾던 곳이

永和大王(용흐따왕)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중국요리를 판매합니다.

(아침식사2탄에서 또 등장합니다.)



아침 메뉴 중에

요우티아오와 또우지앙

또는

또우지앙과 만두 등

세트메뉴가 있었습니다.


비록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지역별로

아침식사가 보편화 되어 있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중국으로 유학 가는 분들

여행을 위해 잠시 머무르는 분들

또는

중국 생활 초보자 분들

꼭 한 번

맛보시길 바라며

다음시간

아침식사②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