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쌤의 씽씽 중국어

중국의 아침식사와 아이린쌤②_찌앤삥꾸워즈


대학로에 크레페를 만들어주는

길거리 가게가 있죠.

거기에는

얇디 얇은 크레이프

를 만들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열을 가할 수 있는

원판 모양의 기계이죠.


 

그런데 여러분!

중국에도 크레이프로 만드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果子(煎饼馃

찌앤삥꾸워즈!!



티앤진(天津)의 먹거리이며

아침식사로 많이 이용합니다.

그러나 꼭 아침 뿐 아니라

길거리에

대형마트에

시장 안 가게에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을 섞은 밀가루를 가열되어 있는 원판에 깔고

그 위에 날계란을 올려 이리 저리 퍼뜨려줍니다.

(계란 개수 선택가능)


 


어느 정도 익으면 크레이프를 뒤집어 줍니다.

뒤집은 곳에 소스를 바르고 난 뒤

(소스 매운 정도 선택 가능)

果子라 불리는 튀김, 닭고기, 소시지, 상추,

잘라놓은 파 등의 진열되어 있는 재료 중에서

본인이 선택한 재료들을 올려줍니다.

(아이린 쌤은 기본을 좋아했습니다.

계란 1, 튀김, 상추)



 

올린 재료를 크레이프로 감싸주면 끝!!

입 크기에 따라

반으로 잘라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切一半

치에 이빨!


 

기호에 따라

가게에서 함께 파는 마시는 죽이나

(물 같은 죽을 플라스틱 컵에 담아 팝니다.)

삥홍챠()라는 상표의 아이스티와

함께 마시곤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3위안-5위안 정도면 마시는데

한국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는 3000원에 팔더군요.

ㅠㅠ 세상에나!)

 


내 사랑 찌앤삥꾸워즈를

한국에 와서 이제는 못 먹나 했는데

다행이 이대 후문 근처에

가게가 있더군요!! ㅠㅠ

(검색창에 이대 전병으로 검색해보세요.)

맛도 좋고

중국을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사진출처: 바이두,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