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쌤의 씽씽 중국어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대상은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님이 수상했습니다.

눈이 부시게의 내래이션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눈이 부시게

할머니 김혜자의 알츠하이머로 인해

일그러진 시간이 만들어낸 판타지와

현실이 콜라보 된 드라마 였었죠.

(김혜자의 상상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

정말 기억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처한다면

주름진 얼굴, 힘이 없어진 팔과 다리 때문에 놀라고

시간이 30, 40년 빠르게 흘러가버렸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배우님들 모두 그런 감정을 하나하나 멋지게 표현해 주셨죠.

개인적으로는 시간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수상소감을 뉴스로 접하는데 새삼 감동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중국어로 살짝 옮겨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녹음 파일도 한 번 올려 봐야겠습니다. ^^)

 

 
(사진출처: osen뉴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것을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거 아닌 하루가 온다고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였을 그대들에게……

 

 

我的生活有时不幸,时很幸福

虽然生活只不过是一个梦,

但活着也不

清晨刺骨的寒气

开前吹的甜蜜的微风

晚霞出来的味道等等,

没有一天不耀眼的日子

现在生活艰难的你,

既然已经来到了这个世界,

你就有资格享受这一切

又过了没什么了不起的一天,

明天又来了平平凡凡的的一天,

生活是值得的。

不要因为充满后悔的过去和不安的未来而毁掉现在

活在今天,

要活得很耀眼

这是你应得的!

你,

以某人的妈妈

姐姐

和 “”的身份生活的……